(업데잇은 여기까지로 종료합니다. 이후의 논의는 별도 진행합니다.)
어떤 싸이트가 공론장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...
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.
1. 참석자의 다양성(Diversity)
2. 참석자의 질(Quality)
3. 동의할 수 있는 공정한 법(Rule)
4. 법의 공정한 적용(Fair Application)
이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던 인터넷 공론장 싸이트...가 과연 있었을까?
그리고... 이 조건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던 싸이트가 있었을까?
더보기
비교적 '공론장'에 가까우면서 내가 겪어본 싸이트들을 떠올려보면...
1. 썩푸: 1 부족. 나중에는 2,3,4 모두 부족.
2. 스켑럭: 3, 4 부족. 나중에는 1, 2 모두 부족한 상황으로 진행중...
3. 디씨: 2 부족.
4. 아고라: 1과 2 다소 부족.
다양성은 대체로 사람 수와 관련이 되지만...
(조금이라도 많은 쪽이 더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거...)
그것도 어느 선을 넘으면 오히려 다양성을 헤치게 되고...
더 나아가 'Quality' 역시 떨어뜨리는 쪽으로 나가기 쉽다...
법은 만드는 것도 어렵겠지만...
그 법을 적용하는데 있어 공정성을 지키기는 더 어렵고...
다양성이 확보되지 않거나, 공동의 필터링 없이 혼자 칼잡이 역할을 짊어지는 상황이 되면...
사이트를 순식간에 럭셔리하게(반어법임. ^^)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.
그래도 4가지 중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상황은 다양성의 확보...
이 부분을 확보 가능하냐에 따라, '토론 사이트'로 가게 될지, 아니면...
그 부분을 포기하고, Quality를 지향하는 소모임(더 나아가 공론 제시 싸이트)
으로 가게 될지가 결정이 된다.
지금 서서히 나오는 논의들을 통해, 이 부분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 먼저일듯 싶다.
Ver. 1.1 추가 (6.11.)
더보기
이 건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일단 '토론사이트'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듯 하다.
이 경우, 현재까지의 참가 희망 하시는 분들의 면면으로 볼 적엔,
정치적 성향 등에서 구 스켑렙에 비해 다양성은 좀 떨어진다 본다.
(한마디로 '명품'쪽이나 '우파'에 해당되는 분은 없다는 이야기... ^^)
그렇다고 스켑에 있는 일부 괜찮은 우파분들을 모셔오려 시도할 경우...
그 싸이트에서의 개인적 감정이나, 기존 싸이트와의 관계상 오시려 할 분을 찾기가 힘들 것이고...
일단 뜻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싸이트를 만들고, 싸이트에 올리는 글들을 통해 사람을 끌어오는
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거 같다.
다음 글에서는... 질 유지의 문제, 그리고 구체적인 싸이트 만들기에 대해 적어보겠다...
Ver. 1.2 추가 (6.12.)
더보기
질 유지의 문제:
싸이트 질 유지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 싸이트 진입장벽을 높이는 것을 들 수 있겠다.
그러니까, 소위 말하는 어중이 떠중이들 함부로 가입 못하게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는 건데...
예전 나우누리에 있던 몇몇 소모임들에서는...
그 모임 회원 가입을 하려면 '가입신청글'을 작성하게 해서, 회원 다수 혹은 만장일치로 찬성을
받아야 회원가입을 시켜주는 방식을 취했었다.
그런데, 그 방식의 문제들은... 질 유지는 어느 정도 되는 반면, 이미 들어선 기존 회원과
이질적인 성향의 사람이 가입하기 상당히 어려워진다는 것, 그리고 귀챠니즘으로 인해 회원수가
늘어나기 힘들어 소모임 이상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들 수 있다.
그렇다고 누구나 다 가입이 되는 싸이트로 하게 되면...
물론 자정작용의 힘을 믿을 수도 있지만...
그 경우 그 싸이트가 포탈의 게시판과 차별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고...
결론부터 얘기하자면... 스팸걸러내기+질 유지를 위한 적정한 진입장벽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거...
그 비장의 방법은... 새 싸이트의 영업기밀이라.. ^^;
발기인으로 참여하실 분들께만 추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. ^^;;;
(이러니까... 무슨 약장수의 분위기가... -_-; )
Ver. 1.3 추가 (6.15.)
더보기
이 게시판, 저 게시판, 그리고 채팅 등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다.
근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다보니, 오고 가는 얘기가 산만한 느낌이 들어, 뭔가 정리를
한 번 할 필요가 있을듯 싶다.
일단 이 글은 싸이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Check list를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...
후속 작업은 메일링 리스트 혹은 별도 싸이트를 통해 하도록 하겠다.
(워낙 게시물 없는 블로그에 이 글만 있다보니... 어느 분 말씀처럼 '혼신의 노력'을 하는거 같아
보여서... 좀 부담된다. ㅋㅋ)
Check List
1. 싸이트 컨셉 설정: 토론? 블로그 연합?
2. 싸이트 관리 방안 결정
(1) 싸이트 이름 결정 및 도메인 등록
(2) 싸이트 소유 및 관리 구조 결정: 개인 소유-발기인 관리, 법인 설립-관리 등
(2) 회원가입 관리 방안 결정
(3) 싸이트 게시판 메뉴 설정 결정
(4) 싸이트 적용 기술 분석 및 결정
(5) 싸이트 실제 구축
-적용 기술에 맞는 예산 산정(스켑렙 기준 약 300만원)
-예산금액에 맞는 자금 각출
-실제 제작(외주? 혹은 자체)
3. 싸이트 시운전
4. 공식 오픈
작업 진행 일원화
1. Check List 업데이트: 메일링리스트 통해 진행
2. acro 싸이트를 통한 의견개진 + 정기 채팅: 진행 사항 정기 체크, 아이디어 교환.
3. 오프 모임
-V for Vendetta